터키 정부는 자국 내 북한 노동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당국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북한 노동자 송환 관련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에는 북한 노동자가 한 명도 없고, 터키 당국은 북한 국적자들에게 단 한 건의 노동허가서도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지난달 싱가포르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 이후 두 번째로 제출된 보고서입니다.
앞서 싱가포르는 최종 보고서에서 북한 노동자에 대한 모든 노동 허가를 취소했을 뿐 아니라 이를 갱신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12월 채택한 대북 결의 2397호를 통해 모든 북한 노동자를 2019년 12월 22일까지 송환하도록 하면서 이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1년 뒤인 2020년 3월 22일까지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