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북제재위 소집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북제재위원회를 오늘(26일) 소집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미국 요청에 따라 안보리가 대북제재위원회를 소집한다고 어제(25일)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25일) 한반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그들이 (긴장을) 고조시키기로 선택한다면 대응이 따를 것”이라면서도 “북한과의 외교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어제(25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외교적 관여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크 대변인은 그러면서 “외교적 관여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