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번 달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들이 어제(4일)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 행정부 각료가 해외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일본과 한국 방문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자세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순방 기간 동맹 강화와 북한 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우려해 외국 관리들과의 현안 논의는 전화통화로만 진행했을 뿐 직접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일정을 통해 행정부 관리들의 해외순방이 안전한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순방에 나서는 오스틴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