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과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5일) 북한 핵과 북한 문제 관련 화상 협의를 가졌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포함해 앞으로도 각 급에서 밀도 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4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다룰 예정인 북한인권 결의안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어제(24일) 유엔 인권이사회 화상 연설에서 “시리아와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권 침해, 과거 잔혹 행위에 대한 스리랑카의 책임 부족, 남수단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의 필요성 등을 포함해 전 세계의 관심 사안을 다루는 결의안을 인권이사회가 이번 회기에서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