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장관 "북한, 납북자 송환 노력에 호응해야"

류길재 한국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개최한 '제5회 6·25 납북 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한국인 납북 피해자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역사의 비극을 종결 짓자는 한국 정부의 요구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27일) 한국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6.25전쟁 당시 납북된 한국 국민들의 생사 확인과 상봉, 서신 교환을 추진하고 나아가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전국 범위의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납북 피해자의 사연을 담은 기념관과 추모탑 건립을 추진하는 등 납북 피해 진상 규명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류 장관은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한국전쟁 당시 납북 피해자는 모두 3천 24 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