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가 17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미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수도 보고타의 대통령궁에서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경제와 국방 등 여러 측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콜롬비아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전자상거래와 보건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4개국 순방을 계기로 30억 달러 이상의 전자상 거래를 통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박 대통령의 첫 방문국인 콜롬비아와 온라인 유통망 협력 등 총 1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는6.25 한국전쟁 참전국입니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이어 페루와 칠레, 브라질을 방문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