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31일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새로운 집권당인 시리자와 비교되고 있는 스페인 신생 정당 ‘포데모스’ 가 주최한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을 가득 메운 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한 많은 시위대는 ‘변화는 지금’ 이라는 구호가 적인 깃발과 그리스 국기를 흔들었습니다.
포모데스는 1년 전 등장한 신생 정당이지만 이미 스페인의 전통적인 양당제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시되는 총선거에서 제1당이 될 수도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