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 태스크포스 발족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문위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조 바이든 후보가 9일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규정하고 태스크포스를 이끌 전문가들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 연방 공중위생국의 비벡 머시 전 국장과 미 식품의약청(FDA)의 데이비드 케슬러 전 청장이 태스크포스를 이끌게 됩니다. 또 마르셀라 누네즈-스미스 예일 대학교 교수와 하버드 대학의 아툴 가완데 교수가 함께 할 예정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문제를 제기한 뒤 지난 달 미국국립보건원(NIH)직을 사임한 릭 브라이트 백신 전문가도 동참합니다. 이외에도 8명의 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 명단에 올랐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자문 위원단이 감염 확산 관리에 대한 계획안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며, 안전하고 효능 있는 백신 분배가 효율적이고 공정하며 무료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23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미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 6천 명 이상 나오는 등 나흘 연속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