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육업체인 브라질의 JBS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호주와 북미 지역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JBS의 미국자회사인 JBS USA는 1일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호주에서의 작업이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JBS USA는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 대상이 돼 북미와 호주 IT 시스템을 지원하는 일부 서버가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이버 공격은 지난달 30일 감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고객과 공급업체와의 특정 거래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BS 호주 최고 경영자는 3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으로 호주 여러 곳의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기반을 둔 JBS는 호주와 미국 등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육류 가공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7일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 조직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공격으로 휘발유 공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