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만에 베네수엘라 담당 대사 임명

제임스 스토리 베네수엘라 담당 미국 대사.

미국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베네수엘라 담당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미 상원은 어제(18) 제임스 스토리 대사대리에 대한 대사 인준안을 ‘구두표결’로 확정했습니다.

스토리 대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아닌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대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부터 베네수엘라 대리대사로 일한 스토리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차기 행정부의 정권인수 과정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책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2010년 이래 서로 대사를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미국은 지난해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 뒤 베네수엘라 주재 외교관들을 전원 본국으로 소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