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9일 쓰촨성의 충칭시로 불법 이송된 새끼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 말에도 돼지열병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농업부는 성명에서 동물질병통제예방센터가 압수한 70마리의 돼지 중 두 마리가 폐사했으며 14마리가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업부는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새끼 돼지가 도살됐고, 관련 장소와 이송차량 등을 소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도 강원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 방역당국은 사육 중인 돼지 940여마리와 농장 인근 10km 반경의 사육 돼지를 모두 살처분 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