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84% “태평양 전쟁 이미 사죄”

일본 도쿄에서 시부야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일본 국민 대다수는 태평양전쟁을 침략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사죄할 필요성은 못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46%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이 일제의 침략전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이 이들 전쟁으로 피해를 안긴 주변국에 사죄를 했는지에 대해선 84%가 이미 사죄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의 일본 총리 참배 문제에 대해선 58%가 ‘참배해야 한다’가 고 답했습니다. ‘참배해선 안 된다’는 답변은 37%에 머물렀습니다.

자위대의 향후 위상에 대해서는 ‘헌법의 평화주의 원칙에 근거해 전수방위를 엄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