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각료들에게 방역 수단을 철저히 이행해 안전한 대회를 실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스가 총리가 오늘(16일) 주요 각료들이 참석하는 올림픽추진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안심하고 안전한 대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또 외국 올림픽선수단이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검사와 위치 추적 등의 철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올림픽조직위와 도쿄도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과 올림픽 관계자들의 확진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선수 1명과 대회 관계자 2명 등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확진자 사례 분류와 수치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확진 판정을 포함해 조직위가 밝힌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