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원정 대회로는 가장 많은 777명의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선수 431명과 스태프 등 346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해외 올림픽 파견 선수단 규모는 이번이 역대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선수단 가운데 최연소 선수는 다이빙 대표 14세 취안훙찬이고, 최고령 선수는 승마 대표 52세 리전창입니다.
통신은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9명을 포함해 138명은 올림픽 참가 경험이 있고 293명은 첫 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선수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와 세르비아, 이스라엘 선수단에서 각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3일 일본에 입국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대표팀 14명 전원과 직원 4명 등 18명은 확진자와 비행기에 함께 탄 사실이 확인돼 일본 도착 후 격리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