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 칭화대 교수 체포에 “심히 우려”...석방 촉구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이 7일 중국 칭화대 법대 교수 체포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윗을 통해 “미국은 중국 지도자를 비판한 이유로 쉬장룬 칭와대 법대 교수를 체포한 중국 공산당의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대학교에 이념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국제법에 따라 쉬 교수는 반드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57세의 쉬장룬 교수는 6일 베이징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됐습니다.

쉬 교수는 올해 초 시 주석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방식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한 뒤 가택 연금에 처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