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상무장관이 양국간 건전한 무역을 증진하고 이견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10일) 성명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상호 비즈니스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양측이 "무역과 투자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양국의 이견을 다루는데 있어 실용적인 방법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상무장관의 이번 전화통화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근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화상 통화를 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통화 이후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이 지속적이고 강력한 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걸린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총리는 옐런 장관에 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도 통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