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어제(14일)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를 비롯한 9개 중국 기업들을 거래금지 대상 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들 업체의 제품이 군사적 용도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은 거래금지 대상 중국 기업에 대한 지분을 처분해야 합니다.
미 국방부는 올해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를 포함한 35개 중국 기업을 거래금지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한편 미 상무부도 어제(14일)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CNOOC)와 중국 항공업체 스카이리존을 중국군과 연계됐다는 이유로 ‘군사적 최종 사용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미 상무부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이 제한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