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추가 수감자 교환 준비돼 있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이란이 3일 추가 수감자 교환 용의를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외교 컨퍼런스 영상에서 이란은 언제나 수감자 교환에 관여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의 관심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감자 교환이 오늘이나 내일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세계가 추가 수감자 교환을 기대할 수 있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란이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제안을 협상 테이블로 가지고 나왔으며, 이란 포로들의 세계적 교환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구체사항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자리프 외무장관은 많은 이란인들이 “불법적으로”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에 수감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번 발언은 지난 주 영국-호주계 학자와 해외에 구금돼 있던 이란인 세 명을 교환한 이후 나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