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기자 등 2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30일 아프간 지역 방송 기자 등 15명이 탑승한 미니버스에 사제폭탄 공격이 가해졌으며, 이로 인해 방송 기자 1명과 기술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IS)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지만, 공격의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2014년부터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IS는 최근 미국과 탈레반이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테러 범죄를 일으키며 존재감을 과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은 이번 공격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