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국의 이란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2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아라비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을 역내 주요 위협으로 꼽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의 정책, 의무, 책임은 변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미국인을 보호하고 그들을 최우선시 해야 하는 책무를 맡고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사우디 방문을 끝으로 유럽과 중동 7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5년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체결한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미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란이 핵 협정을 준수한다면 이란 지도부에 “외교로 복귀할 신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