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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이란 압박 계속할 것"…재무부, 이란 추가 제재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 관계 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한 폼페오 장관은 어제(1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을 만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스라엘과 역내 아랍국가의 협정은 이란 등과 같은 악의적 행위자들에게 “역내에서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더욱 고립되고 있다” 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이란 자선단체인 ‘억압받는 이들의 재단’, 마흐무드 알라비 이란 정보장관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재무부는 이 재단이 반대세력 탄압 등 이란 최고지도자의 악의적 행위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정보장관은 이란 국민들에 대한 정권의 인권 탄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은 향후 이란의 광범위한 악의적 행위에 대해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런 제재는 역내 안전과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안보의 핵심적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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