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시콜스키 CH-53K 킹 스탤리온 수송용 헬기 최대 18대를 34억 달러에 판매하는 것을 미국이 승인했습니다.
30일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국무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이 강력하고 준비된 자주국방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매를 승인한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헬리콥터 외에도 최대 60대의 제네럴 일렉트릭 엔진과 최대 36대의 항법 장비, 통신 장비, 50구경 기관총 등 관련 장비와 기술 및 물류 지원이 포함됩니다.
이번 판매는 이스라엘 공군의 "작전 지원을 위한 장갑차, 인원, 장비 수송 능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강화된 능력을 지역 위협에 대한 억지력과 자국의 국토방위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과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 하마스는 2주간 군사 충돌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