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두 발의 로켓포가 발사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20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두 발의 로켓포 가운데 한 발을 요격했고 나머지 한 발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떨어졌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은 이날 새벽 4시 직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포가 레이더에 탐지됐고, 이어 이스라엘 측이 레바논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군 당국은 이스라엘이 와디 함몰 지역에 12발의 포격을 가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레바논은 지난 밤 발사된 로켓포 발사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이스라엘은 주권과 국민에 대한 위협에 맞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바논평화유지군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군 관계자들과 접촉해 더 이상의 긴장 확대를 막기 위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로켓포가 발사된 것은 지난 5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11일 전쟁'을 치를 당시 이후 처음입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