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란 방문…협력 방안 논의 예정

지난 2019년 12월 왕이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과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베이징에서 회담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26일) 이란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이드 카뎁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왕이 부장이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전략적 협력 강화와 국제-지역 개발에 대한 견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후아리밍 전 이란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왕이 부장은 지난 2016년 시진핑 주석이 이란을 방문한 이후 이란을 공식 방문하는 최고위급 중국 관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에서 중요한 이란이 미국의 제재와 코로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라며 “이란은 중국과의 양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 강화에 적극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핵문제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후아 전 대사는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