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러시아와 미국이 서로의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합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미국간 관계 재정비를 원하며, 양국이 사이버 공간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합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대의 가장 주요 도전 과제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972년 미국과 소련이 해상과 공중에서 증가하는 사건들을 막기 위해 체결한 조약을 예로 들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선거를 비롯한 정보통신, 최첨단 기술 활용과 같은 서로의 내정에 개입하지 말 것을 보장하는 약속을 주고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있어 관계를 재정비하기 하길 원하며, 주요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양국이 소통라인을 완전히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