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5일 흑해 상공에서 미국 정찰기에 접근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흑해 공해에서 러시아 수호이(Su)-27 전투기가 미 정찰기 2대에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전투기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미 정찰기에 접근했으며, 확인 결과, 미국의 정찰기 RC-135와 R-8A 포세이돈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미국 군용기들은 흑해 상공에서 근접위협 비행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