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종 코로나' 대응 15일 지침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부터 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몇 주간의 집중적인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침은 술집과 식당, 대형 시설 내 음식점(푸드코트)에서 식사, 그리고 10명 이상의 사교 모임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은행 등을 이용하고 택배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특히 여행과 주변 방문 등을 피하고, 노인들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노인 요양 시설 방문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4천400명 이상이 확인됐고 이 중 87명이 사망했다고 'CNN' 방송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