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뭔헨안보회의'에서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두를 공격하는 것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나토 동맹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우리의 공동 방어를 가능하게 하는 군사력에 대한 지원을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몇 년 동안 긴장 관계로 갈등을 겪었지만, 미국은 유럽과 다시 교류하고, 협의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지위를 되찾기 위해 단호히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서 주둔 중인 미군 일부를 철수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이 나토에 방위비 분담금을 제대로 내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전 세계의 군사적 태세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독 미군 철수 문제는 동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독일 주둔 미군 규모는 전임 행정부가 결정한 상한선을 해제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