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후생부 장관으로 라틴계인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바이든 인수위는 오늘(7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상원의 인준 통과 시 베세라 지명자는 미국의 첫 라틴계 보건후생부 장관이 됩니다.
24년 간 민주당 소속으로 로스앤젤레스 하원의원을 지낸 베세라 지명자는 2009년과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 ‘오바마케어’를 의회에서 통과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또 ‘오바마케어’ 폐지를 적극적으로 막아 ‘오바마케어 수호자’라고 불립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차기 국장에는 감염병 전문가인 로셸 왈런스키 박사가 지명됐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계속 유임하며, 코로나 19와 관련 대통령 수석의학고문 역할도 맡을 것이라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