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10일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히고 자신과 연계된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여성에 대한 멸시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 다만 “이번 성추행 의혹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상황에서, 자기 일이 행정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요인이 돼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가 본인 사퇴 시점이 2주 후라고 밝힌 가운데, 캐시 호출 부지사가 업무를 대행할 예정입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지난 3일 쿠오모 주지사가 전 현직 보좌관을 포함해 11명을 성추행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현재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