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선거대책 본부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빌 스테피언이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승진했다면서 교체 소식을 알렸습니다.또 브래드 파스케일 전 본부장이 캠프에 계속 남아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최근 오클라호마주 툴사 집회에 약 6천 200여명의 군중만 모이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파스케일 전 본부장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면서 이뤄졌습니다.
최근 퀴니피액 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2%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37%에 그쳤습니다. 지지율 격차가 15%로 벌어진 겁니다.
퀴니피액 대학은 “아직 대선까지 16주 정도 남았지만, 이번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래에 대해 유쾌하지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고 평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