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고용시장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15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주에 비해 약 5만8천 건 정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현재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은 2천900만 명에 달하며 실업률이 13.3% 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폐쇄됐던 경제가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일부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했지만 그 회복속도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파월 의장은 16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회복의 탄력성과 시기에 있어 엄청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고 국민들이 자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