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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신청 210만명...10주간 4천100만건


지난달 6일 미국 아칸소주 포트스미스의 구직센터에서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지난달 6일 미국 아칸소주 포트스미스의 구직센터에서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미국 내 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여파로 인한 실업률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8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에서 210만 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중순 이후 코로나 사태로 경제활동이 둔화된 이후 총 누적 건수는 4천100만 건에 달했습니다.

지난 8주간 실업수당 신청은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 사태 속에서 여전히 인원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노동부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수당을 받는 총 인원이 2천500만 명에서 2천100만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 가운데 자격요건을 따져 실업수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실업률은 14.7%로 경제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5월 실업률이 20% 가까이 오르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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