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 수준의 조약을 정식 비준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북한에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두 나라가 취한 조치를 보고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파견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면 정당한 공격 목표가 된다고 미 국방부가 7일 경고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중국과 경제 중심 ‘대결 전략’ / 한국계 ‘하원 3선’ 성공…첫 ‘한국계 상원의원’ 탄생 / 나토·한국 등 IP4 국가…‘북한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 / ‘북한과 거래’ 안 해…‘불법 전용·오용’ 강력 규탄 / 제재 대상 ‘북한 유조선 3척’ 포착…‘러시아 행’ 주목
유럽연합은 올해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에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부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이 북한에 인권 침해를 즉각 중단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토가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과 함께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동맹국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8일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시켰습니다.
유엔 사무차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국 국민 선택’ 수용…평화로운 ‘정권 이양’ 협력 / ‘미한동맹·북한 도발’ 논의…조만간 ‘만남’ / 국무부 “북한 ‘러시아 파병’…‘동맹·파트너’ 대응 모색” / 미국 국방부 “북한군 ‘전투 참여 시’…합법적 공격 대상” / 북한 ‘3대 악법 폐지’ 촉구…‘러시아 지원’ 규탄
미 국방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면 합법적인 공격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군이 아직 추가 파병은 안했지만 가능성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5일 미국과 한국·일본 등 13개 유엔 회원국이 지난달 30일 단행된 북한의 ‘화성-19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미국 ‘치유의 시간’…‘황금기’ 도래할 것 / 트럼프 당선인 ‘백악관 탈환’…악재 속 ‘재기 성공’ / 각국 정상 ‘트럼프 당선 축하’…한·일 “긴밀 협력 기대” / 젤렌스키 “당선 축하”…네타냐후 “위대한 복귀” / ‘북한과 빅딜’ 추구 안할 것…‘동맹 추가 분담’ 대비해야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축하하는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긴밀하고 건설적인 협력을 고대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내년 1월 20일 취임하기까지 아직 여러가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미국 대선의 남은 주요 일정을 안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첫 여성 대통령 vs 4년만의 재집권 / 미국 대선 ‘매직넘버 270명’…‘선거인단’ 간접 선거 / 북한 ‘대선 앞 잇단 도발’…강력 규탄·긴밀 협력 / 미한일 등 13개국…‘북한 ICBM 발사 규탄’ 성명 / G7·EU “북한 ICBM 발사…가장 강력하게 규탄”
13개 유엔 회원국이 북한의 ICBM ‘화성-19형’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유엔 안보리 2개 이사국이 공동 규탄에 동참하기를 거부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파병 북한군’ 곧 전투…‘러시아의 북한군 운용’ 주시 / 한국·EU ‘안보협력’ 강화…‘북한군 파병’ 강력 규탄 / 일본 “북한군 ‘러시아 파병’…중국에 ‘우려’ 전달” / 크렘린궁 “푸틴 ‘북한 최선희 외무상’ 면담” / 미한일 ‘연합 공중훈련’…‘전략폭격기 B-1B’ 참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9형’ 발사 문제를 논의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등이 북한을 비호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가 자위권 차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의 비협조로 성과 없이 회의가 끝났습니다.
북한,‘화성포-19’ ICBM 공개…“핵패권 지위 불가역” / 프랑스·독일 등 ‘북한 ICBM’ 규탄…’안보리 회의’ 개최 / 한국, 북한 ICBM 발사 대응 ‘독자제재’ 단행 / “북러 군사협력 심화 강력 규탄…국제사회와 조치” / 북한 유조선 ‘수상한 움직임’…‘불법 활동 정황’
10개월 만에 재개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는 북한에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고 우크라이나는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이 오는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안보리의 분열 속에도 북한의 국제법 위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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