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정권 종말’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군의 날 메시지와 관련해 핵을 포함한 모든 역량으로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맞서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방안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한일 협력 등이 미국의 역내 군사화 시도라는 러시아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안정적인 지역에서만 번영이 지속된다며, 해양 안전과 탄도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 내각 하에서 일본과 한국의 협력은 더욱 확대되고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점증하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양국 간 협력이 필수라는 겁니다. 다만 11월 미국 대선 결과는 미한일 3국 협력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이 위조 담배를 제조∙판매해 7억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운 중국인이 호주에서 붙잡혀 미국으로 인도돼 법정에 섰습니다. 법무부는 북한이 불법적인 담배 밀매를 통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범인 북한 은행원과 중국인 두 명에 대해 현상금을 걸고 쫓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위조 담배를 제조∙판매해 7억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운 중국인이 호주에서 붙잡혀 미국으로 인도돼 법정에 섰습니다. 법무부는 북한이 불법적인 담배 밀매를 통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기구에서 북한이 옵서버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아태지역 42개국이 가입한 국제기구인데 만장일치로 북한의 지위 박탈을 결정한 것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에서 옵서버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42개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는데, 중국은 제재와 압박이 갈등을 심화시키고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이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수장의 발언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러시아가 미국의 확장억제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중국의 위협이 점증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이 국방비를 늘려야 한다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장했습니다. 미한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미국 핵추진 잠수함의 부산 입항을 정찰위성을 통해 포착했다고 과시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대비태세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포착은 민간 위성 사진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실제로 북한의 잠수함 기동 장면이 민간 위성 사진으로 선명히 포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찰위성이 아니라도 북한의 민감한 군사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다만 북한이 정찰위성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 부분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서방의 위성 전문가들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으로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의 부산항 입항을 탐지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찰위성이 정상 가동 중인 만큼 사진 촬영과 송∙수신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여전히 한계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정치적 결정만 남은 것으로 미 국무부 대변인이 평가했다.
북중 교역액이 넉 달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공개한 8월 무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중 교역액은 1억 7천712만 달러로 전달 대비 22% 증가했다. 북한이 중국 술 '백주'를 대량 수입한 점도 눈에 띈다.
북한 인권 단체 회원들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탈북민들이 북송되면 고문과 투옥, 심지어 처형까지 당할 위험이 있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강제 북송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상도)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면 고문과 투옥, 심지어 처형 등 가혹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며 중단을 호소했습니다.
24일 미국 워싱턴 D.C.를 비롯해 20개국 44개 도시에서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북한 인권 단체와 활동가들은 중국이 탈북민들을 박해 받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은 명백한 유엔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정치적 결정만 남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서는 혐오스럽고 잠재적으로 위험하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의장이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북한의 위협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나토가 2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북중 교역액이 전달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까지 석 달 연속 이어진 감소세가 멈추긴 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줄어든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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