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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미 국방장관 경질 이어 차관 대행 사임


제임스 앤더슨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이 지난 5월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제임스 앤더슨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이 지난 5월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한 데 이어 다른 국방부 고위 인사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어제(10일) 국방부 관리 2명을 인용해 제임스 앤더슨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이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더슨 차관 대행의 사임 소식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을 트위터로 해임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앤더슨 차관 대행이 사임을 요구받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앤더슨 차관 대행은 지난 2018년부터 국방부에서 근무했으며, 올해 초 존 루드 정책담당 차관이 해임되면서 대행을 맡아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크리스 밀러 국방부 국가대테러센터장을 장관 직무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다양한 사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사임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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