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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시리아인 최대 70만 해외 탈출'


지난 8월 요르단 마프라크의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유엔난민고등판무소가 제공한 천막에 살고 있는 소녀. (자료 사진)
지난 8월 요르단 마프라크의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유엔난민고등판무소가 제공한 천막에 살고 있는 소녀. (자료 사진)
유엔난민고등판무소 UNHCR은 올해 안에 많게는 70만명의 시리아인들이 외국으로 피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NHCR은 오늘 (27일) 5백만 달러 규모의 원조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시리아인들이 인접국인 요르단과 레바논, 이라크, 터키로 탈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호소문에 따르면 2천명에서 3천명에 달하는 시리아 인들이 매일 국경을 넘고 있고, 지난 3월 이후 피난민 규모가 60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 하루 적어도 300명이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로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8개월간 계속된 시리아 내 교전으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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