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주요 움직임을 알아보는 ‘지구촌 오늘’ 입니다. 먼저 이 시간 주요 뉴습입니다. 새해 들어 시리아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새해 이틀간 사망자 만도 150 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이집트인들이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국에 달러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버마 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소수민족인 카친 반군을 공격하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야당이 진실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근삼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시리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새해 들어 시리아 유혈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 주변에서 정부 군과 반군의 교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있는데요, 새해 이틀간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일에는 다마스쿠스 외곽의 한 주유소에 정부 군이 폭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반군 점령지역인가요?
기자) 네. 다마스쿠스 동부 외곽 믈라이란 곳인데, 반군이 장악한 지역입니다. 폭격 당시 많은 사람들이 기름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는데요. 주민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거대한 폭발에 이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검들이 널려있는 끔찍한 모습입니다.
진행자) 반군도 정부 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3일 반군이 북서부 이들리브 주 타프타나즈 공군기지에 공격을 가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하고 있습니다. 반군은 정부 군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고, 반면 시리아 관영매체들은 군이 ‘테러분자’들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지역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리아 최대 상업도시인 알레포 국제공항은 반군의 공격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탭니다. 북동부 도시 다이르 알자위르 공항 주변에서도 교전이 있었고요. 반군은 최근 시리아 북부와 터키 접경 지역 등에서 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반군에 대한 정부 군의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정부 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시리아 유혈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만 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2일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 2011년 3월 유혈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난 해 11월까지 사망자 수가 5만9600 명이고, 지금은 6만 명을 넘었다는 겁니다.
진행자) 얼마 전 인권단체가 발표한 수치보다 많군요?
기자) 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가 4만5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보다 1만5000명이나 많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정부 군과 반군이 희생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실제 사망자 수는 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었습니다.
진행자) 이집트가 정국 혼란에 이어 경제 위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데요, 외국에 나와있는 이집트인들 사이에서 본국으로 달러 보내기 운동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이집트는 정치혼란이 계속되면서,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줄고 자국 통화인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경제 난국을 돕기 위해, 해외 거주 이집트인들이 나서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집트 경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기자) 최근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한 바 있는데요. 정치혼란으로 경제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외화 수입도 줄면서, 국가재정과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화보유고는 2년 만에 36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40% 선까지 줄어든 상황이고요, 달러 당 파운드 환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생필품 가격이 올라 주민들의 어려움도 크고요.
진행자) 그러니까 외환 확보를 돕기 위해 해외의 이집트인들이 달러를 보내자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러 단체들이 달러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언론들에 따르면, 이집트 재외국민연맹의 경우 지난 1일 달러 보내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목표액을 8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무슬림형제단도 영어 웹사이트를 통해 달러 보내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이집트 국민들이 힘을 모아 독재를 몰아냈던 것처럼, 이제 해외 이집트인들이 힘을 모아서 이집트 경제 회복을 도울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버마 북부에서 정부 군과 반군의 유혈 충돌이 계속돼왔는데. 버마 정부가 공습을 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군요?
기자) 네. 당초 버마 정부는 공습 사실을 부인하다가 2일 처음으로 시인했는데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우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많은 민간인들이 이미 분쟁을 피해 이주했다며, 민간인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거나 분쟁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어떠한 행동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도 2일 정례브리핑에서, 버마 정부와 카친 반군이 정전협정을 맺고 진정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버마 정부가 처음에는 공습 사실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뒤집은 거군요?
기자) 지난 달 31일 카친 반군이 버마 정부 군 헬리콥터와 전투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는데요, 당시 버마 대통령실은 보급을 위해서만 항공기를 사용했다며 반군의 주장을 반박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만에 버마 국방부가 카친 주 반군 근거지에 공습을 동반한 소탕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힌 겁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카친 주의 분쟁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군 지휘부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도 밝히고 있습니다.
진행자) 당초 폭력 사태는 왜 발생한 겁니까?
기자) 카친 주는 버마 최북단에 있는데요. 카친족이 다수인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자치구로 운영돼왔습니다. 하지만 카친족은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고, 버마 정부는 자원 등에 대한 통제를 늘리려 하면서 분쟁이 계속돼왔는데요. 테인 세인 대통령의 민선 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카친 반군은 유일하게 정부와 평화협상을 타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군요?
기자)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달 11일 쿠바에서 네 번째 암 관련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대통령 취임식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베네수엘라 야당 관계자들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진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차베스 대통령 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도 2일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차베스 대통령이 쇠약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조만간 병상에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차베스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매우 위독한 상태일 거란 관측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혼수상태로 기계에 의존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던가, 아니면 이미 사망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고요. 또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도 2일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매우 우려할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위독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차베스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차베스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 30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합니다. 베네수엘라 야당 측은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소식 더 살펴보겠습니다. 비만인 경우 정상인에 비해 일찍 사망할 위험이 30%나 높다고요?
기자) 네. 전세계 성인 3백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데요. 체질량지수인 BMI가 30 이상인 비만의 경우 조기 사망 확률이 정상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18% 놓아졌고요, 35 이상인 고도비만일 경우29%까지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키 170cm에 BMI가 30이상인 비만이려면 몸무게가 86kg을 넘어야 하고요, 100kg을 넘으면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입니다.
진행자) 전세계 비만 인구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살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비만이라고 하는데요. 5억 명이 넘는 인굽니다.
진행자) 오늘은 시리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새해 들어 시리아 유혈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 주변에서 정부 군과 반군의 교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있는데요, 새해 이틀간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일에는 다마스쿠스 외곽의 한 주유소에 정부 군이 폭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반군 점령지역인가요?
기자) 네. 다마스쿠스 동부 외곽 믈라이란 곳인데, 반군이 장악한 지역입니다. 폭격 당시 많은 사람들이 기름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었는데요. 주민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거대한 폭발에 이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주검들이 널려있는 끔찍한 모습입니다.
진행자) 반군도 정부 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3일 반군이 북서부 이들리브 주 타프타나즈 공군기지에 공격을 가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하고 있습니다. 반군은 정부 군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고, 반면 시리아 관영매체들은 군이 ‘테러분자’들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지역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리아 최대 상업도시인 알레포 국제공항은 반군의 공격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탭니다. 북동부 도시 다이르 알자위르 공항 주변에서도 교전이 있었고요. 반군은 최근 시리아 북부와 터키 접경 지역 등에서 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반군에 대한 정부 군의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정부 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시리아 유혈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만 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2일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 2011년 3월 유혈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난 해 11월까지 사망자 수가 5만9600 명이고, 지금은 6만 명을 넘었다는 겁니다.
진행자) 얼마 전 인권단체가 발표한 수치보다 많군요?
기자) 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가 4만5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보다 1만5000명이나 많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정부 군과 반군이 희생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점을 들어, 실제 사망자 수는 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었습니다.
진행자) 이집트가 정국 혼란에 이어 경제 위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데요, 외국에 나와있는 이집트인들 사이에서 본국으로 달러 보내기 운동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이집트는 정치혼란이 계속되면서,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줄고 자국 통화인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경제 난국을 돕기 위해, 해외 거주 이집트인들이 나서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집트 경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기자) 최근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한 바 있는데요. 정치혼란으로 경제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외화 수입도 줄면서, 국가재정과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화보유고는 2년 만에 36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40% 선까지 줄어든 상황이고요, 달러 당 파운드 환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생필품 가격이 올라 주민들의 어려움도 크고요.
진행자) 그러니까 외환 확보를 돕기 위해 해외의 이집트인들이 달러를 보내자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러 단체들이 달러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언론들에 따르면, 이집트 재외국민연맹의 경우 지난 1일 달러 보내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목표액을 8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무슬림형제단도 영어 웹사이트를 통해 달러 보내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이집트 국민들이 힘을 모아 독재를 몰아냈던 것처럼, 이제 해외 이집트인들이 힘을 모아서 이집트 경제 회복을 도울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버마 북부에서 정부 군과 반군의 유혈 충돌이 계속돼왔는데. 버마 정부가 공습을 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군요?
기자) 네. 당초 버마 정부는 공습 사실을 부인하다가 2일 처음으로 시인했는데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우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많은 민간인들이 이미 분쟁을 피해 이주했다며, 민간인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거나 분쟁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어떠한 행동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도 2일 정례브리핑에서, 버마 정부와 카친 반군이 정전협정을 맺고 진정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버마 정부가 처음에는 공습 사실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뒤집은 거군요?
기자) 지난 달 31일 카친 반군이 버마 정부 군 헬리콥터와 전투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는데요, 당시 버마 대통령실은 보급을 위해서만 항공기를 사용했다며 반군의 주장을 반박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만에 버마 국방부가 카친 주 반군 근거지에 공습을 동반한 소탕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힌 겁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카친 주의 분쟁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군 지휘부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도 밝히고 있습니다.
진행자) 당초 폭력 사태는 왜 발생한 겁니까?
기자) 카친 주는 버마 최북단에 있는데요. 카친족이 다수인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자치구로 운영돼왔습니다. 하지만 카친족은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고, 버마 정부는 자원 등에 대한 통제를 늘리려 하면서 분쟁이 계속돼왔는데요. 테인 세인 대통령의 민선 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카친 반군은 유일하게 정부와 평화협상을 타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군요?
기자)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달 11일 쿠바에서 네 번째 암 관련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대통령 취임식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베네수엘라 야당 관계자들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진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차베스 대통령 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도 2일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차베스 대통령이 쇠약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조만간 병상에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차베스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매우 위독한 상태일 거란 관측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혼수상태로 기계에 의존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던가, 아니면 이미 사망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고요. 또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도 2일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매우 우려할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위독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차베스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차베스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 30일 내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합니다. 베네수엘라 야당 측은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소식 더 살펴보겠습니다. 비만인 경우 정상인에 비해 일찍 사망할 위험이 30%나 높다고요?
기자) 네. 전세계 성인 3백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데요. 체질량지수인 BMI가 30 이상인 비만의 경우 조기 사망 확률이 정상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18% 놓아졌고요, 35 이상인 고도비만일 경우29%까지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키 170cm에 BMI가 30이상인 비만이려면 몸무게가 86kg을 넘어야 하고요, 100kg을 넘으면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입니다.
진행자) 전세계 비만 인구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살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비만이라고 하는데요. 5억 명이 넘는 인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