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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센카쿠 열도서 측량조사 실시'


중국 해양감시국 소속 항공기가 지난해 12월 촬영한 센카쿠 열도.
중국 해양감시국 소속 항공기가 지난해 12월 촬영한 센카쿠 열도.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대한 측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댜오위다오로 부르는 센카쿠에 대한 측량에 대해, 현지 지도를 자세히 만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정부의 계획은 중국의 해양권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오랫동안 수산 자원과 에너지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을 주장해왔습니다.

두 나라의 영유권 분쟁은 지난 해 일본 정부가 민간인 소유자로부터 센카쿠 열도 내 섬 일부를 구입한 이후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지역에 해양감시선 뿐 아니라 항공기를 동원해 정기적인 순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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