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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프간, 와르닥 폭력 공동 조사


24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대변인이 미군에 와르닥 지역 철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24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대변인이 미군에 와르닥 지역 철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최근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 대한 폭력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공동조사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지난 24일, 동부 와르닥 주에 주둔해 있는 미군 특수부대가 앞으로 2주 안에 완전히 철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최근 현지 주민들에 대한 잇따른 폭력 사건에 미군이 개입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실은 정부 조사 결과 와르닥 주민들을 학대, 고문하고 심지어는 살해한 무장분자들이 미군과 연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 정부 관계자들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이번 결정을 내린 경위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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