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사망자 230명으로 증가

방글라데시의 상가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5일 현재 230명까지 늘었습니다.

또 부상자 수도 1천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대는 현재 추가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밤낮없이 교대 인력이 투입돼 건물 잔해 더미에서 생존자들을 찾아내고 있으며 이날 하루에만 40여명이 추가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주저 앉은 현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남아 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인근 학교에 마련된 사망자 유해 보관소에서 실종된 가족의 시신을 확인하느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건축이나 관리 부실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건물주와 의류 업체 대표 등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