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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엔, 북한에 미사일 발사 자제 촉구


한국 서울역을 찾은 주민들이 20일 TV에서 나오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추가 발사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 서울역을 찾은 주민들이 20일 TV에서 나오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추가 발사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한 첫 날인 지난 18일,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은 위협과 도발로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고립만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런 도발과 위협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의 길을 선택하고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하라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구에 북한 지도부가 귀를 기울일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도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이웃나라들과 의 관계 개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은 이날 러시아 관영 통신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하루 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도발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더 이상의 발사를 자제하고 북 핵 6자회담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북한이 6자회담으로 방향을 돌리도록 영향력을 발휘해 줄 것을 러시아에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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