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 들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비료의 양이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권태진 박사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4월까지 수입한 중국산 비료는 9만2천여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 1천여t의 4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권 박사는 중국이 비료 수출을 억제하려고 고율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도 북한으로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박사는 또 북한이 농업 생산성 향상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비료 생산 여건이 나쁘다는 점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권태진 박사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4월까지 수입한 중국산 비료는 9만2천여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 1천여t의 4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권 박사는 중국이 비료 수출을 억제하려고 고율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도 북한으로의 수출이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박사는 또 북한이 농업 생산성 향상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비료 생산 여건이 나쁘다는 점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