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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정부 "ARF서 북한 외무상과 회담 계획 없어"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 (자료사진)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 정부는 다음 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ARF) 회의에서 북한과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어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미-북 회담은 이번 회의 의제에 들어있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녹취: 벤트렐 부대변인] "Not that I' aware of. I think that'd be fairly unusual. I'm not aware of ..."

한국 외교부도 윤병세 장관이 박의춘 외무상과 별도 만남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이번 포럼에 북한 측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는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북한의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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