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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집트 민주화 지지"


1일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오른쪽)이 헤삼 칸딜 총리(가운데)와 압델 엘 시시 국방장관(왼쪽)과 함께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일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오른쪽)이 헤삼 칸딜 총리(가운데)와 압델 엘 시시 국방장관(왼쪽)과 함께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바락 오마마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어제(1일)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카이로를 비롯한 전국에서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무르시 정권의 일방적인 독주와 경제를 살리지 못하는 무능함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 어제 하루 적어도 16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이집트의 민주화를 지지하며 어느 한 정파나 단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여성에 대한 성폭행 등 반정부 시위로 인한 폭력사태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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