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과도정부에 무함마드 엘바라데이가 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전 미국 주재 이집트 대사는 신임 외무장관으로 지명됐습니다.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14일 아들리 만수르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또 진보적 야당 연합을 이끌었습니다. 야당 연합은 2주 전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군부는 7월 3일 취임 1년을 맞은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했습니다. 수 백만 명의 이집트인들이 경제 파탄을 이유로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군부 지도자들은 즉각 아들리 만수르 헌법재판소 소장을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과도 내각을 구성하는 한편, 새로운 선거를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하젬 알베블라위 총리는 14일 내각 구성안을 계속해서 논의했습니다. (끝)
VOA 뉴스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14일 아들리 만수르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또 진보적 야당 연합을 이끌었습니다. 야당 연합은 2주 전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군부는 7월 3일 취임 1년을 맞은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했습니다. 수 백만 명의 이집트인들이 경제 파탄을 이유로 무르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군부 지도자들은 즉각 아들리 만수르 헌법재판소 소장을 대통령으로 지명하고 과도 내각을 구성하는 한편, 새로운 선거를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하젬 알베블라위 총리는 14일 내각 구성안을 계속해서 논의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