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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차대전 전범, 98살로 사망


지난달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검찰청 건물을 나서는 라슬로 차타리.
지난달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검찰청 건물을 나서는 라슬로 차타리.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천명을 색출하고 수용소로 보냈던 전 헝가리 경찰 책임자가 98살의 나이로 지난 10일 숨졌습니다.

라슬로 차타리는 지난해 소재가 파악됐고 올해 검찰로부터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오늘 (12일) 그가 폐렴 증세로 부다페스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 살던 차타리는 나치 부역자 추적 기관인 ‘시몬 비젠탈 센터’의 추적을 받아 소재가 드러났습니다.

시몬 비젠탈 센터는 지난 2012년 차타리를 지명수배자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법원도 지난 1984년 궐석재판에서 차타리에게 유대인 박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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