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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선 후 폭력 사태...60여명 사망


지난 3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방기에서 미셸 조토디아 수반이 이끄는 셀레카 반군 단체가 순찰을 돌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방기에서 미셸 조토디아 수반이 이끄는 셀레카 반군 단체가 순찰을 돌고 있다. (자료사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구 세력간의 충돌로 지난 이틀동안 60명의 민간인들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이 8일 보상고아 지역에 침입해 교량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 3월 말, 미셸 조토디아 수반이 이끄는 셀레카 반군 단체가 군사력을 동원해 수도 방기를 점령하고 10년간 장기집권한 보지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바 있습니다.

이슬람계인 조토디아 과도정부 수반은 지난달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지만, 보지제 전 대통령 지지세력은 이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뒤 군사정변과 반란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은 이번 충돌로 현재까지 6만2천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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