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미국에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 대사]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14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원한다면 대북 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평화공존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대사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서 대결과 긴장고조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은 그 근원에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일삼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확산시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신 대사는 비난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면 미국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녹취: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 대사]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14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원한다면 대북 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평화공존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대사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서 대결과 긴장고조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은 그 근원에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일삼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확산시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신 대사는 비난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면 미국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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