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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의회에 이란 추가 제재 보류 요청


25일 VOA 페르시아어 방송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을 단독 인터뷰하고 있다.
25일 VOA 페르시아어 방송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을 단독 인터뷰하고 있다.
미국의 핵 협상 대표가 의회에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일시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은 25일 VOA 페르시아어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만일 이란과의 핵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는 잠정 보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차관은 이에 따라 이미 상하원 주요 의원들을 만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작업을 연기하는 문제를 놓고 논의를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의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여전히 의문에 싸여 있다며 지금보다 더 강력한 수준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란과의 추가 협상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엔 5개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참여하는 이른바 ‘P5+1’ 핵 협상은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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